S군의 화폐박물관




'京' 자 당오전을 수집하면서 왜 '京' 자 당오전들은 상태가 좋지 않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봤다.

사주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京' 자 당오전은 대부분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平'자 당일전 사주전과 비교할 때, 그 질이 비슷할 정도이다.

'京' 자 당오전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소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京' 자 당오전이 상태가 좋지 못하다.

하지만 사진 속 '京' 자 당오전은 상태가 양호하다. 주물 속 용액이 적당하게 부어져서 그런지 일반 '京' 자 당오전에 비해 단단하게 느껴진다.

상태 좋은 '京' 자 당오전과 상태가 좋지 못한 '京' 자 당오전.

이 둘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먼저 만들고 나중에 만든 것의 차이일까.

단순히 엽전을 찍어낸 장인의 부족한 솜씨였을까.

별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생각이 꼬리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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