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통보 당오전 입니다. 春, 즉 춘천관리영에서 주조한 당오전 입니다. 하부에는 三 자가 있습니다. 춘 당오전의 경우, 지름에 따라 분류를 하는데 아래 엽전은 3cm 입니다. 0.5만 더 컸으면 385-1 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소자전도 있고, 하부 월표가 있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약 150여 년 동안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쳤을 엽전을 생각하면 뭉클하네요.
상평통보 당오전 입니다. 주전소는 호조입니다. 하부에 숫자 5(五)가 있으며, 월표가 있습니다. 486-2 의 경우, 구하기는 비교적 쉬운 것 같습니다. 똑같은 상평통보로 486-4가 있으나, 이 엽전의 경우 좀 더 戶 자의 사각형이 직사각형입니다. 호조에서 주조한 당오전은 전질이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고전 라-272 전라감영 주조 상평통보 입니다. 12시에 음성표시가 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생겨 엽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숙종 21년 11월 21일 결정된 호남의 구휼자금을 위해 전라감영에서 全 천자문전을 주조했습니다. 이번 19일 초복(初覆)에 입시하였을 때에 영의정 남구만(南九萬)이 아뢰기를 "신해년 (현종 12년 (1671))의 흉황이 비록 심하기는 하였어도 그때에는 공사간에 꽤 축적이 있었고 사람도 지나치게 번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심 세도(世道)가 오늘처럼 심한 지경에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에는 범사가 손을 쓰기 어려운 것이 실로 전보다 10배나 더합니다. 조정에서 진휼에 비록 심력을 다하고 있으나 내년 봄에는 굶주린 시체가 줄을 잇는 참상을 필시 ..
상평통보 營二 중형전입니다.전면을 살펴보시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착범이 있습니다.가만히 살펴보니 아래 平 자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그 아래에 또 찍어버렸네요.이 정도 착범이면 폐기할 만도 할 것인데 이걸 유통시켰는 모양입니다.찌그러진 常 과 平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그래도 이러한 착범전도 당시 문자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별 의미가 아니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상평통보는 주전소와 부호, 천자문 등의 종류로 나눠도 수천가지인데 이런 에러까지 있으니 수집가들이 반할 수 밖에요.학생들도 이런 에러전을 보면 재밌어합니다.지나친 착범이 있는 엽전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에 요 녀석을 잘 간직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_^
어영청 주조의 당이전입니다.검은 색이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줍니다.앞면은 평범한 편이지만,배면은 꽤 재미있습니다. 하단의 '二'자의 상단 '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一'자가 지나치게 짧음을 알 수 있습니다.멀리서보면 획이 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죠.무튼 이런 류의 엽전들은 에러로 봐야겠죠.엽전 장인의 실수니 말이죠.^^
賑 (진휼청)에서 주조한 당이전입니다.당이전 중에 발행량이 많은 주전소로도 유명하죠.그런데 배면 우측 가운데 월표를 보면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월표가 끊어졌다 다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주물 부족으로 해야지 맞는 말이긴한데,이 엽전을 만든 엽전기술자는 꽤나 엽전에 관심이 없었나 봅니다.끊어졌다 이어진 월표를 통해,과거로의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물론 상상은 후대 사람들의 자유입니다.
어영청에서 주조한 상평통보 천자문전이다.한국의 고전에서는 '荒' 를 1종으로 분류하고 있다.아직 엽전 분류 작업을 다하지 못해 여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개인적으로 '通' 자가 귀엽게 느껴지는 엽전이다.가운데는 봉표시가 나타나 있다.
좌측에 일표가 있는 상평통보 당일전이다.배면의 상태가 깔끔한 것이 마음에 쏙 든다.
賑 (진휼청)에서 주조한 당이전이다.겉모습부터 일반적인 당이전과 다르다.전면을 중심으로 우측 하단 부분이 눈에 띄게 튀어나와있다.때문에 엽전의 모양이 괴상하게 느껴진다.그리고 배면을 살펴보면 월표와 성표가 함께 우측 가운데에 위치해있다.성표 아래에 월표가 있는데 도감을 찾아봐도 이 경우는 없다.때문에 모양이나 월표나 성표로도 특이한 엽전이라 할 수 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松' (개성관리영) 주조 당일전이다.주전 시기는 1882년이다. 배면에 줄질이 보인다. 한국의고전에서는 1종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내가 본 044-1은 '平'자의 '二'자의 상단 '一'이기울어진 것과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다.다른 문자에는 눈이 가지 않는데 '平'자의 '二'자에는 눈이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