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군의 화폐박물관



상평통보 營二 중형전입니다.
전면을 살펴보시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착범이 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아래 平 자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그 아래에 또 찍어버렸네요.
이 정도 착범이면 폐기할 만도 할 것인데 이걸 유통시켰는 모양입니다.
찌그러진 常 과 平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이러한 착범전도 당시 문자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별 의미가 아니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상평통보는 주전소와 부호, 천자문 등의 종류로 나눠도 수천가지인데 이런 에러까지 있으니 수집가들이 반할 수 밖에요.
학생들도 이런 에러전을 보면 재밌어합니다.
지나친 착범이 있는 엽전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에 요 녀석을 잘 간직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_^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