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군의 화폐박물관


<20파운드 지폐 앞면>



  2월 20일 잉글랜드 은행에서 20파운드 폴리머 지폐 도입을 발표하자,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도 20파운드 폴리머 지폐를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발행한 이번 20파운드 지폐는 바다와 숲에서 살아가는 자연 속 생물에 초점을 맞춘 '자연의 패브릭'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5파운드 지폐 앞면>


<5파운드 지폐 뒷면>





<10파운드 지폐 앞면>


<10파운드 지폐 뒷면>



  이미 스코틀랜드에서는 2016년에 출시한 5파운드 지폐에는 고등어를, 2017년에 출시한 10파운드 지폐에는 수달을 도안했습니다.

  이번 20파운드 지폐에는 숲속에서 살아가는 다람쥐를 도안했다. 이후 발행예정인 50파운드 지폐는 새를 도안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리즈가 발행되기 이전의 지폐들은 30년 동안 그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큰 변화를 주어 스코틀랜드의 자연을 잘 담고 있습니다.



  지폐의 앞면에는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건축가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에게 글래스고 찻집을 만들도록 후원하고 도운 '캐서린 크랜스턴(Catherine Cranston)'의 모습이 도안되어 있습니다.


<캐서린 크랜스턴(Catherine Cranston)>


  그녀의 화장은 19세기 스코틀랜드 여성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찻집은 여성전용 객실이 있는 등 여성만의 만남의 장소를 제공함으로 큰 문화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20파운드 지폐 뒷면>


  지폐의 뒷면에는 붉은 다람쥐가 도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전통 염색에 재료인 식물, 16세기 활동한 스코틀랜드의 시인 '마크 알렉산더 보이드(Mark Alexander Boyd)'의 시 'Cupid and Venus'의 일부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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