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주화

  2015년,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주화를 발행했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기념주화는 총 3종입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조폐공사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광복 70주년 기념 주화 발행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앞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념주화 3종을 나란히 배치하면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폐공사 측은 이러한 구도를 우리나라 최초라고 홍보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폐공사 측에서 기념주화를 전문적으로 발행하니, 최초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 기념주화 발행에 있어 흔한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 양옆에는 우리나라 전통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 모습을 새겨 넣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

― 대문 사이로는 태극이 한반도를 휘돌아 나가고 그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묘사하여 ‘다시 찾은 빛’이라는 광복의 의미를 강조하고 한반도의 통일과 국운 융성에 대한 염원을 형상화!

― 기념 대상인 ‘광복 70년’과 정부의 광복 70년 기념사업 주제어인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을 공통으로 삽입!

(출처: 한국조폐공사 블로그)

  뒷면에는 정부의 광복 70년 기념사업 엠블럼과 영문 주제어인 ‘GREAT JOURNEY STEPPING FORWARD’를 공통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액면가 + ' 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재질과 지름, 중량 등을 잘 정리한 표입니다.

  우리나라는 광복 60년, 50년, 30년에 각각 기념주화를 발행했습니다.

 (광복 60주년 기념주화)

 

(광복 50주년 기념주화 2종)

(광복 30주년 기념주화)

  그렇다면 2015년, 현재 위 기념주화들의 가치는 어느 정도 일까요?

  

(S사에서 판매 중인 광복 기념주화들)

* 위 기념주화들의 판매 가격은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광복 기념주화들의 현재 가치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당시 판매가격 보다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상태, 인기, 희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에 발행한 광복 70주화의 발행량은 화종별 50,000개 입니다. 광복 60주년  기념주화가 2만개 발행되었으니, 5만개 발행은 꽤 많은 발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치 상승에 따른 이득을 보기 위해 구매하기 보다는 '기념주화'의 본래 의미인 기념에 의미를 두어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광복 70주년 기념주화 판매 포스터)

￭ 예약접수 금융기관 : 농협은행ㆍ우리은행 각 지점 및 홈페이지

※ 단, 금융기관 간 중복 신청 불가

― 농협은행 : https://banking.nonghyup.com/servlet/content/ip/nl/ipnl1071c.thtml

― 우리은행 : https://spot.wooribank.com/pot/Dream?withyou=CQFNS0051

 

￭ 예약접수 방법 : 창구 및 인터넷 접수

― 창구접수 :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 인터넷 접수 : 개시일 09시부터 마감일 23시까지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 1인당 신청 한도(대리신청 가능)

― 단 품(A~C타입) : 화종별 최대 3장(주화량 최대 9장)

― 3종 세트(D타입) : 최대 3세트(주화량 최대 9장)

※ 지점에서 대리신청 시 대리인 신분증과 신청인 신분증(또는 가족관계확인서류) 제시

(자료 출처: 한국조폐공사 블로그)

  화폐수집가의 시선으로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주화를 바라봤을 때,디자인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만족합니다. 하지만 3종 모두가 아닌 1종만 구입했을 시, 기념주화 디자인의 전체적인 의미를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3종 세트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광복 70주년 기념주화의 실물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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