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채 박사 - 국립민속박물관 화폐 기증
비록 돈이라 할지라도 아름답지 아니한가 작성: 유 주 이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연구원) 살아온 삶 1922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난 정성채 박사는 일제강점기 때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보냈다. 유난히도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마산지역에서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야만 했고, 황국신민화정책의 일환 중 조선교육령에 의한 교육과정을 소화해야 했다. 우리의 역사가 아닌 오로지 일본의 역사만을 강압적으로 배웠으며, 우리말을 쓸 수도 읽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암울한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발판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랐고 대학에 진학하였다. (중략) 그녀는 성형외과 전문의였는데 당시 국내에는 성형외과가 특수 전문 진료 과목으로서 인식이 부족했고 전문의 자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