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군의 화폐박물관




개성관리영에서 주조한 당이전이다.

출토전으로 상태가 좋지 않지만

이 엽전에는 자주 눈이 간다.


그 이유는 바로 상단에 있는 보수(?) 흔적 때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상평통보를 보아왔지만,

대부분 깨지거나 엽전장인의 실수 또는 고의로 엽전에 에러가 발생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엽전은 상단에 보수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보수가 아닐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상단의 재질과 90%를 차지하는 나머지의 재질이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상단의 흔적은 매끄러운 편이다.

녹이 이렇게 쓸 것 같진 않은데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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