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통보에서 줄질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고전인 관영통보와 천보통보 등에서도 줄질은 자주 발견된다.
일전에 모 카페에서 엽전 님의 조선통보 관련 글을 읽게 되었다.
조선통보에도 줄질이 있다는 글을 읽고,
주말에 조선통보를 모아둔 작은 통을 뒤적거렸다.
대부분 녹이 강한 초록색 엽전인데,
몇 개의 엽전들이 그나마 색들이 다르다.
100개가 넘는 조선통보 중에서
겨우 하나를 발견했다.
겨우라기 보단 다행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사진 속 엽전은 엽전 테두리와 속 모두에 줄질이 있다.
엽전 속에는 고의성으로 보이는 줄질이 있고
테두리에는 줄질이 있다.
조선통보들을 뒤적거려보니 전래전으로 보이는 조선통보는 없는 것 같다.
조만간 서울 방문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요즘 카페 내에서 고전이 활성화 되어 기쁘다.
앞으로 이렇게 고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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